히브의 하루

한옥마을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찾게된 카페 전망이 좋다구 해서 올라갔다!! 5층짜리 건물 4-5층에 있는 카페이고 1,2,3층은 게스트하우스랑 또 뭐 다른거로 쓰는 듯 저기 엘리베이터로 들어가면 된당 밖에 나갔다가 눈이 부셔서 들어왔당 흐구구구 요새는 차가 좋더라 베리베리크레쉬인가 시켰는데 상큼하고 좋았구, 커피도 무난 :-) 테이블 간격이 좀 떨어져있구 뭔가 아늑해서 되게 오래 있었다 까까먹으면서 ㅋㅋ 햇빛이 좋은 하루였다

전주 시내는 밤 9-10면 다 닫는다고 한다. 그렇게 그냥 걷다걷다 도착한 남문시장! 원래는 매주 금요일마다 야시장이 열린다고 해서 갔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이 날은 안 열었다구 ㅜㅜ 따흑 ㅜㅜ 코로나 고통은 여기서도 계속되는구나... 청년몰은 2층에 있구, 우리가 올라갔을 때도 대부분의 상점은 닫혀있었다 ㅜㅜ 아담한 서점에서 둘러보고 (요새책이좋드라) 사진의 아이스크림 광고판을 보았따. 뭐지? 좀 쌈빡한데? 그리고 안을 보았는데 사람들이 꽉차있는거 아닌가!!!! 이 한적한 청년몰에서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 있다니 나도 들어가보고 싶다!! 근데 만석... 대기를 걸어놓고 밖에 한바퀴 돌고왔다. 알고보니 칵테일바 "바, 차가운 새벽" ㄷ자 형태로 바텐더와 손님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채워가는 공간인듯 ㅎ..

전주에 왔으니까 전주에만 있는 음식을 먹억보고 싶어서 추천받은 것이 물갈비!!!!!! 오빠가 데려다주는 곳으로 갔다 "자매갈비전골" 10분정도 기다렸다... 맛집인가보다...?!?! 물갈비 2인분 1인분에 12,000원 김치물갈비도 있다 가격동일! (근데 사진에서 이상한 거 눈치채신분......??) 전골에는 모름지기... 당면이 있어야하는 거 아닌가...?????!!!!!! 막 먹구있는데 옆테이블에 당면 이~만큼 올라가는거 보고 '하...... 아놔...' 화딱지가 났다. 앵그리모드 장착하고 좋게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화장실 다녀온사이에 오빠가 결제해버려서...... 볶음밥 값이라도 빼볼라 했드니 ㅜㅜ 다음에 오면 2배로 준다는 말밖에는... 으휴 화나!! 매콤달달한 국물(칼칼하진 않음)에 갈비도 맛있고..

"자매갈비전골"의 물갈비 "바, 차가운 새벽"의 술아이스크림 "하숙영가마솥비빔밥"의 육회비빔밥과 파전 카페 "전망"에서 마신 베리베리크레쉬, 아메리카노